저는 위장이 좋지 않아, 조금만 과식을 해도 금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시키지 못하는데요.
위장에 현미가 좋다는 말에 현미를 사서 두달정도 밥을 대신해 먹었는데, 결국 백미로 바꾸고 말았습니다.
현미는 몸에 아주 좋지만, 현미쌀을 물에 불리는 시간도 기다려야 하고 식감도 백미에 비해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결정적인 건, 현미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배출되는.. 일이 많아서 결국 현미 먹기를 그만두었습니다.
현미는 먹기가 힘들고, 백미는 영양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을 때!
그럴 때 최고의 선택은 쌀눈이 제거되지 않은 쌀눈쌀을 구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쌀눈,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밥맛을 모두 잡은 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쌀눈에는 우리가 매일 먹게 되는 쌀의 영양분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영양덩어리인데요.
크기는 아주 작지만, 영양분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 백미는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쌀눈까지 같이 제거되다 보니, 영양분이 거의 없이 먹게 되는데요.
쌀눈이 제거된 백미는 대부분이 탄수화물인지라 급격히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환자들에게 좋지 않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공복감이 쉽게 느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영양성분이 풍부한 쌀눈에는 감마오리자놀, 비타민A, 비티민B1, 비타민E 등의 이로운 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성장기의 어린이의 성장, 두뇌발달, 피부미용, 면역증진 등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죠.
몇 가지 예를 들면, 쌀눈에 포함된 감마오리자놀은 뇌혈류를 활발히 해서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관운동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비만 방지, 에너지 대사촉진 등의 이로운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 항산화작용을 하는 알파토코페롤, 근육세포를 활성화시켜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를 준다는 옥타코사놀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분이 아주 풍부하답니다.
옛 말에,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죠?
정말 밥이 보약이나 다름없네요!
현미는 사람에 따라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 쌀눈쌀의 경우 소화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 또한, 현미는 소화를 잘 못시켰는데 쌀눈쌀의 경우 백미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밥을 지어 먹고 있는데 소화에 전혀 부담감이 없네요.
하지만, 쌀눈이 좋다고 해서 쌀눈만 따로 구입해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쌀눈만 따로 추출한 제품들은, 제조과정에서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이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쌀눈이 제거되지 않은 쌀눈쌀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쌀눈쌀은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일반 백미와 가격차이가 없기 때문에, 쌀눈쌀을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저 역시 집 근처의 대형마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쌀눈쌀을 항상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요.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할인폭이 커서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햅쌀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하얀 쌀밥, 영양성분이 훨씬 풍부한 쌀눈쌀로 바꿔서 먹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