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민락동에는 숨은 맛집이 몇 곳 있어서 가끔 밥을 먹으러 가는데요.
그 중에서 민락동에서 유명한 용반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몇해전에 짬뽕 맛집이라면서 인터넷 뉴스에 나오기도 했던 곳인데, 덕분에 언제나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부부가 운영중인데, 남편분은 요리를 하시고 부인분께서는 홀서빙을 하시는 곳이라 하네요.
식당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언제나 손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입니다.
위치는 수영구 민락동 푸르지오 아파트 102동 바로 앞에 있는데, 주차할 곳이 굉장히 협소해서 대로변 주차를 해놓고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밤에 찾아갔는데요.
용반점은 재료가 다 떨어지면 바로 문을 닫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가시면 이미 문을 닫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조금 넉넉히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밍 좋게 마감 직전에 도착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용반점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고,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기 때문에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먹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마감시간에 간 탓에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식당 규모가 사진상으로 봐도 작은 편입니다.
숨은 맛집은 항상 규모가 작고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는 부분이 비슷한 것 같네요!
용반점에서 판매중인 메뉴입니다
짜장면은 기본 5천원, 짬뽕은 7천원, 사진에는 없지만 탕수육은 1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짜짱면 1개와 용짬뽕 1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이 곳은, 배달이나 포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꼭 직접 가셔서 드셔야 하네요!
조금만 기다리다 보면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데요.
짬뽕에는 푸짐한 해물과 새우튀김이 함께 올려져서 나옵니다.
맛은 다른 중국집 짬뽕처럼 맵고 짠 자극적인 짬뽕이라기 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매운것을 잘 못 드시는 분이나 어린아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담백한 맛과 푸짐한 해물이 장점이네요!
저는 짜장면을 주문했는데요.
원래는 짜장면 대신에 항상 짬뽕을 주문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었는지 짜장면이 더 끌리네요.
일단 맛부터 보자하면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짬뽕보다 자장면이 훨씬 입맛에 맞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따로 배달하거나 포장주문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면을 뽑아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면도 아주 쫄깃하고 간도 잘 베어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 아주 추천합니다!
유명한 맛집인 만큼, 다양한 유명인들이 다녀갔는지 벽에 유명인의 싸인도 많이 걸려 있는데요.
박상민, 박기홍(누구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 외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어서 누구인지.. 유명한 분들이시겠죠?
재료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아서 미리미리 출발해야 하는 민락동 맛집, 용반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