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들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면 ‘욕창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욕창은 뼈 돌출부와 표피 사이가 오랫동안 압박을 받으면서 조직이 손상되고 피부가 괴사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일수록 피부에 혈액공급이 감소되고 피하지방이 감소하면서 욕창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일수록 욕창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되는데, 가정이나 병원이 아닌 곳일 수록 욕창을 예방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욕창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치유가 쉽게 되지 않고 병변이 갈수록 깊고 커지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욕창을 일으키는 원인
욕창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원인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1. 오랜시간동안 같은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부 병변이 생겼을 때
2. 거친 표면 위로 피부를 마찰시켰을 때
3. 땀, 대소변에 의해 젖은 침구류를 장시간 사용할 때
4. 피부과 닿은 접촉면에 발생한 전단력이 장시간 지속될 때
5. 영양부족, 당뇨, 심한 피부건조
욕창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욕창은 뼈가 돌출된 부위와 체중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피하층과 근육층이 위축된 경우에도 욕창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똑바로 누워 있는 자세를 많이 취하기 때문에 발생의 65% 가량이 골반 주변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 천골, 미골, 좌골결절, 대전자, 발꿈치 등
욕창을 예방하는 방법
1. 매 2시간 마다 한번씩 체위를 변경해주며 여러 번 피부를 확인합니다.
2. 자극이 없는 중성 비누를 사용하고 거칠지 않은 부드러운 타월로 피부를 닦아 피부가 습하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3.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 자극이 없는 로션을 예상 부위에 발라줍니다.
4. 딱딱하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매트리스나 침구류의 사용을 중단하고, 욕창방지매트나 공기침대를 사용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격려합니다.
6.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의 필수적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욕창의 단계 (4단계)
1단계 : 피부 궤양의 증후로 피부 표면에 붉거나 자주빛의 부종이 생깁니다.
2단계 : 표피, 진피의 일부가 손상되고 물집, 표피박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단계 : 궤양이 피하조직까지 침범하여 삼출물이 생기고 깊은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4단계 : 궤양이 깊어져 근육과 뼈까지 손상이 발생합니다.
욕창의 간호와 치료
욕창이 발생한 부위에 압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해주고 환자가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2. 호발부위의 압력을 감소시켜주기 위해 베개나 보호대 등을 대어줍니다.
3. 환자를 옮기거나 체위를 변경할 때는 절대로 밀거나 끌지 말고 들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4. 되도록 침구류에 주름이 생기지 않게 팽팽하게 펴주고 침상머리를 30도 이상 올리지 않습니다.
5. 적절한 습기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한 습기는 병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소변과 대변을 보았을 때는 즉시 치워줍니다.
6. 궤양이 잘 치유될 수 있도록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욕창의 치료는 되도록 병원내에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는 감염과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적 치료와 국소적 치료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치유를 위해 항생제, 소독, 드레싱 요법을 시행합니다.
드레싱 |
특성 |
하이드로 콜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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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드레싱 |
궤양 부위와 외부간에 산소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흡수력이 없기 때문에 삼출물이 있을 경우 주변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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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성겔 |
촉촉한 환경을 유지하고, 감염이 있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
흡수드레싱 |
파우더로 이루어져 있어 가루 형태로 삼출물을 흡수할 수 있고, 교환 시 상처를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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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즈 드레싱 |
면 거즈를 이용한 드레싱이며, 상처를 습기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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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은 한번 발생하면 치유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올바른 예방법을 숙지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