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다보니 다양한 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저는 벚꽃축제를 제일 좋아하지만 매화축제는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보니 꽤 좋아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양산 원동매화축제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굉장히 유명하기는 하지만, 막상 가보면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매화밭에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사람도 굉장히 북적북적하고 차도 굉장히 많구요. 덕분에 접촉사고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운전에 미숙하신 분이라면 직접 운전은 미리미리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동역이라는 기차역이 있으니까 기차를 이용하셔도 되는데,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기차역을 이용합니다.
2017 원동매화축제
매화가 짧게 피기 때문에 축제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올해도 3월 18일 ~ 19일, 딱 2일간만 축제가 열리는데요.
그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들어옵니다.
주차난이 정말 심한데요. 매화꽃이 피는 곳 주변은 차량이 언제나 만차이기 때문에 주차는 미리미리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부터 출발했는데도 도착해보니 이미 만차였을 정도로 차가 많습니다.
편하게 하시려면 원동역 근처의 주택&상가 길가에 차를 대놓고 걸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원동역 근처에 주차를 하시면 행사장까지 보통걸음으로 10분 ~ 15분가량 걸어가시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원동역 근처 길가도 언제나 차가 많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꽤 힘드실 겁니다.
대신 아예 편하게 주차를 하시는 방법도 있는데요.
가시는 길 곳곳마다 주차장 방향이라고 적혀있는 큰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방향을 따라 가시면 엄청 큰 운동장이 하나 있어서 그곳에는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엄청 오래 걸어가야 가야해요.. 20분 ~ 30분은 걸어가야 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는 하는데 텀이 꽤 길다고 보셔도 됩니다.
저는 이 운동장에 댔다가 셔틀버스도 안오고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결국 포기하고 원동역 근처 길가에 주차했었습니다.
원동매화축제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난인 것 같네요.
매화가 피는 행사장(?)이 크기가 크지 않아서 구경은 금방 끝나실 텐데요.
안에 가시면 국수나 전을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을만은 하기에 식사를 하시면서 꽃구경을 하셔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도, 주차난이 심하기도 하지만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축제이기 때문에 한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