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몰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가장 난감한 것을 하나 꼽자면 바로 ‘주차전쟁’이죠. 자동차는 많은데 주차공간은 현저하게 적다보니 주차로 인해 싸움이 나는 경우도 꽤나 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서울, 울산, 경기도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신청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거주자우선주차신청은 이름처럼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거주자에게 일정 요금을 받고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매일같이 주차전쟁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꽤나 구미가 당기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거주자우선주차신청은 위에서 설명된 대로 서울, 경기도, 울산에서 시행중이며 간단하게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고객이 많은 만큼 신청한다고 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거주자우선주차신청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신청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서울시의 종로구를 예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지역을 지도에서 선택해 다음페이지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 해당 지역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뒤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신청을 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가입하셔야 합니다.
● 회원가입 후 주차구획신청 - 현재반기신청을 통해 원하는 지역, 날짜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신청한다고 해서 누구나 당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설명된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1순위 ~ 7순위까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순위에 따라 당첨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 주차기간은 6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주차요금 역시 6개월 일시납이나 3개월씩 2회 분납을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주차 요금은 이용시간과 할인률에 따라 최대 30만원 ~ 3만6천원까지 다양합니다.
● 주차요금은 무통장입금이나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제를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낮에는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야간시간을 이용할 경우 6개월에 1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주자우선주차신청 방법 및 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는 아니지만 '속 편하게 돈내고' 전용 주차장을 얻게되는 것이므로 이용할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공영주차장이 확대되어 주차걱정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겠지요. 비싼 사설주차장을 이용하기 꺼려지거나 주차전쟁에 스트레스 받는 분이라면 유용한 제도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