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의 종류와 혈액검사 방법, 그리고 수혈요법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혈액성분의 종류
전혈 |
구성 |
적혈구, 혈장 혈장단백(글로불린, 항체) 항응고보존제 |
용량 |
500mL/unit |
적혈구 |
구성 |
CDPA-1용액을첨가한(항응고보존제만 첨가) RBC, 최종헤마토크릿 80%이하(RBC 80%,혈장 20%)100mL의 첨가용액을 넣은 RBC, 최종 헤마토크릿약 55%~60% |
용량 |
250~350mL/unit 350~400mL/unit |
혈소판 농축액 |
구성 |
혈소판 1unit은신선 전혈 1unit의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한 혈장50~70mL 혈장 내에 최소 5.5*10¹⁰개(1unit)의 혈소판을 포함, 1회 수혈 시 6~10unit가 필요 성분채집술을 통해 한 명의 공 혈자로 부터 최 소3*10¹⁰개(6unit)의 혈소판을 얻을 수 있음.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공혈자 수를 되도 록 적게 해야 함. |
용량 |
50~70mL/unit 200~400mL/unit |
신선동결혈장 |
구성 |
물 91%, 단백질 7%(글로불린, 항체, 응고인자). 탄수화물 2% 채집성분을 8시간 안에 동결시키면 모든 응고인자들을 보존함 |
용량용량 |
200~250mL/unit |
한랭 침전물 |
구성 |
1unit은 10~20mL의 혈장에 항혈우병인자 Ⅷ 50%,(80~120units), 응고인자 XIII 20~30%(전혈 1unit에 있는 양), vWF, 피브리노겐 250mg을 포함 |
용량 |
5~10mL/unit |
과립구 농축액 |
구성 |
과립구채집술로 얻어진 1unit은 최소 1*10¹⁰개의 과립구, 다양한 양의 림프구(보통<10%), RBC 20~50ml, 혈장100~400ml, 혈소판 6~10unit을 포함 과립구 수혈자가 혈소판 감소증이 아니면 unit에서 혈소판을 제거할 수 있음 |
용량 |
혈소판 존재 시 200~400mL/unit 혈소판 제거 시 100~200mL/unit |
혈장 유도체 |
구성 |
알부민 : 알부민 96%, 글로불린 4%, 혈장에서 추출된 기타 단백질, 5% 용액, 등장성 교질 삼투압 혈장, 25% 농축용액이 있음 혈장단백분획 : 알부민 83%, 혈장에서 추출된 글로불린 17%, 알부민보다 순도가 낮고 다른 혈장 단백질의 혼합도가 높음. 5% 용액만 있음 |
용량 |
알부민 : 5% 200mL. 500mL 25% 50mL, 100mL |
응고인자 농축액 |
구성 |
응고인자 VIII : 다량의 응고인자 VIII를 포함하는 냉동건조 농축물, 다수의 공혈자 혈장으로 조제하지만 분획과정에서 열처리하여 바이러스성 질환의 전염 위험성이 상당히 감소함. 응고인자 IX : 다량의 응고인자 IX을 포함하는 냉동건조 농축, 응고인자 II, VII, X도 포함, 다수의 공혈자 혈장 으로 조제하지만 분획과정에 서 열처리하여 바이러스성 질환의 전염 위험성이 상당히 감소 |
용량 |
다양한 용량의 바이알 |
2. 수혈 시 필요한 혈액검사
1) 전혈구 검사
전혈구 검사에는 여러 종류의 검사가 포함되는데, 특히 골수에서 생성되는 세가지 주요 혈구세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검사종류 |
목적과 특성 |
정상범위 |
적혈구 |
순환하는 총 적혈구수 측정 |
남: 400만~600만/㎣ 여: 400만~500만/㎣ |
혈색소 |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 평가 ․ 증가: 적혈구증가증, 탈수 ․ 감소: 수분의 과잉 섭취, 빈혈 |
남: 13~18g/dl 여: 12~16g/dl |
헤마토크리트 |
총혈량 중 적혈구가 차지하는 용적비(%) ․ 증가: 적혈구증가증, 체액손실외 탈수 ․ 감소 :빈혈 |
남: 40~54% 여: 38~47% |
적혈구지표 |
적혈구와 혈색소 수준을 측정하여 빈혈의 종류 진단 |
|
• 평균혈구용적(MCV) |
• 적혈구 1개와 평균 크기와 용적(Hct/RBC) (증가: macrocytosis/ 감소: microcytosis ) |
MCV: 80~95/㎣ |
• 평균혈구혈색소량(MCH) |
• 적혈구당 평균 혈색소량(Hb/RBC) (증가: macrocytosis/ 감소: microcytosis 또는 hypochromia) |
MCH: 27~33 pg |
•평균혈구혈색소농도(MCHC) |
•적혈구내 혈색소 농도(Hb/Hct) (증가: spherocytoses/ 감소: Hypochromia) |
MCHC: 32~26% |
백혈구 |
순환하는 총 백혈구수 측정으로 감염과 염증상태 평가 |
4,000~11,000/㎣ |
백혈구 감별수치 (WBC differential count) |
백혈구 총량 중 각 형태별 백혈구의 백분율 측정 |
호중구(50~70%), 호산구(2~4%) 호기염구(0~2%), 림프구(20~40%), 단핵구(4~8%) |
혈소판 |
지혈과 응고능력을 담당하는 혈소판수 측정 |
150,000~400,000/㎣ |
양성적혈구 |
순환하는 미성숙 적혈구를 측정하여 골수 기능 평가 |
25,000~75,000/㎣ (전체 RBC의 1~2%) |
2) 말초혈액 도말검사
말초혈액 도말검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크기, 모양, 색깔의 변화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정상 크기나 모양을 가진 적혈구를 정적혈구라 하고 정상 색깔을 보여주는 세포를 정색성 적혈구라 합니다. 크기나 모양, 색깔에 있어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있음은 특정 형태의 빈혈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철분검사
혈청 철분치는 trasnferrin과 결합하고 있는 철분의 농축정도를 측정하며, 정상치는 50~150mg/dl입니다. 총 철분결합능력(total iron-binding capacity; TIBC)은 혈액 내 철분과 결합할 수 있는 transferrin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혈청 철분치와 TIBC 는 소세포성 빈혈을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4) 적혈구 침강속도
적혈구가 침강되는 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를 측정하여 다양한 질병 상태, 특히 염증상태를 평가할 수 있스니다. 적혈구 침강속도의 증가는 세포파괴가 증가되는 급성 및 만성 염증상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그 외 악성질환, 심근경색, 말기신부전 상태에서도 증가합니다. 적혈구 침강속도가 특이성을 갖는 검사는 아니지만, 흔히 정규검사의 일환으로 행해집니다.
5) 응고기능 검사
출혈장애의 요인이 혈관이나 혈소판, 응고인자 중 어떤 것과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6) 쿰검사
쿰검사는 Coombs 혈청을 이용하여 적혈구 항원에 대한 항체를 발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일명 항글로불린검사(antiglobulin test)라고 하며, 직접 쿰검사와 간접 쿰검사가 있습니다.
직접 쿰검사(Direct Coombs’ test)
–적혈구를 손상시키는 자가항체를 발견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자가항체가 있을 경우, Coombs 항체와 반응하여 응집반응이 발생합니다. 수혈을 위한 교차시험이나 태아적혈구증 진단을 위한 제대혈액 검사, 그 외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간접 쿰검사(indrect Coombs’ test)
–순환하고 있는 적혈구 항체의 존재를 밝혀내는 검사입니다, 검사의 주요 목적은 수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공혈자 적혈구에 대한 혈청항체를 가지고 있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7) 적혈구 취약성 검사
적혈구 취약성 검사(erythrocyte fragility test)는 저장성 식염수에 적혈구를 담가서 적혈구가 파괴되는 정도를 식염수 농도에 따라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검사에 사용되는 식염수 농도는 0.85~0.3%로서, 정상 적혈구인 경우 0.45~0.39%에서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비정상 적혈구는 취약성이 증가되어 있어 보다 높은 식염수농도에서 용혈이 시작됩니다.
적혈구 취약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유전성 용혈성 빈혀로가 유전성 구상적혈구증이 있습니다.
3. 정맥주입방법
혈액성분은 19G 이상의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투여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의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는 좀 더 큰 바늘(18~16G)을 사용할 수 있으나, 혈소판이나 알부민, 응고인자 등을 수혈할 때에는 보다 작은 바늘로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수혈세트는 미세 응집물 필터가 있는 Y형 튜브로서 한쪽 입구로는 등장성 식염수를, 그리고 다른 주입구로는 혈액제제를 주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DExtrose 용액이나 lactated Ringer 용액은 적혈구 용혈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약물을 포함한 어떤 다른 첨가물도 튜브의 내부를 식염수로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는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수혈 부작용의 종류 및 예방과 치료
1) 종류
(1) 용혈성 수혈부작용
일반적으로 사무착오에 의해 일어나는데 ABO, Rh 혈액형이 맞지않는 혈액을 수혈한 경우입니다.
드물게는 Lewis, Kell, Duffy, Kidd 혈액그룹의 부적합에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혈뇨, 급성신부전, 오한, 요통, 흉통, 두통, 오심, 발열, 저혈압, 허탈감 등입니다. 환자는 쇼크에 빠지거나 파종성혈관내응고(DIC)로 출혈성 경향을 나타냅니다.
소변은 일반적으로 검게 나타납니다.
치료는 수혈을 중지하고 생리식염수로 대치하고, 수혈하던 혈액백과 신선뇨를 혈액은행으로 보내서 세균오염 여부와 요중 혈색소 유무검사를 응급으로 실시합니다. 급성신부전 및 파종성혈관내응고(DIC) 진단을 위해 BUN/Cr, 혈액응고검사를 실시합니다.
(2) 순환계 과부담
부적절한 혈액주입 속도로 초기에는 호흡곤란, 기좌호흡, 청색증, 불암감을 느낍니다. 계속적인 수혈에서 심한 호흡곤란, 핑크색 기포성 객담이 있는 기침, 중심정맥압 상승, 흉부압박감을 느낍니다. 치료는 순환혈액량을 감소 및 이뇨제 투여, 산소를 공급합니다. 심부전증과 만성 빈혈환자에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3) 발열성 수혈부작용
발열성 비용혈성 수혈반응은 가장 흔한 부작용이며 일반적으로 HLA와 혈소판 항원에 대한 환자의 항체가 공혈자의 백혈구과 혈소판에 작용해 일어납니다. 드물지만 항혈청단백 항체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임상 소견은 발열과 함께 오한을 동반한다. 수혈기구 등의 오염으로 인한 균혈증으로 오한이나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의 환자에게서 생길 수 있는데 해열제 사용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용혈반응, 알레르기반응으로도 발열현상이 나타납니다.
(4)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수혈반응은 수혈 혈액내의 알레르기원(allergen)이 있을 때 일어납니다. 환자 증상은 두드러기. 가려움증 그리고 간혹 전신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와 같은 알러지 증상은 특히 혈장, 동결침전제제, 혈장단백 분획의 수혈 후에 나타나며 수혈의 약 3% 이내에서 발생합니다. 치료제로는 항히스타민 및 에피네프린, 하이드로콜티존 등입니다.
(5) 기타
균혈증과 패혈증, 포타시움 중독, 저체온증과 산증, 기포에 의한 색전증
지연성 부작용: 수혈 후 항원-항체 반응현상, 동종면역 현상
에이즈,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C형 및 B형바이러스간염, 기타 바이러스감염, 매독, 샤가스질환, 말라리아
2)수혈부작용의 예방
수혈 부작용의 예방은 항상 추구되어야 합니다.
첫째로 철저한 수혈전 특이성과 적합성 검사 즉 ‘type and screen'과 교차적합시험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공혈자의 정확한 ABO, Rh 형과 정확한 성분제제 등 수혈 물질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차시험은 혈액의 부적합성을 놓치지 않게 정확하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나쁜 혈액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혈액 제제 또는 혈액의 보관 조건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음을 자신해야 합니다. 순환혈액량과 과다 전해질 중독은 적합하고 적정한 수혈요법에 의해 예방될 수 있습니다.
3)수혈부작용의 치료
우선 수혈을 중단합니다.
치료는 무뇨의 예방, 배뇨의 지속, 그리고 고칼륨혈증의 치료에 주안점을 둡니다. 알러지성 수혈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비경구적 항히스타민 제제의 투여에 잘 반응합니다. 발열성 비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해열제로 대증치료를 합니다.
만약 수혈부작용이 발생하면 유사한 수혈부작용의 재발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은 훨씬 강력한 적합성검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며, 발열성 비용혈성 부작용에서는 백혈구제거 농축적혈구가 권장됨을 의미합니다.
철저한 보고와 환자기록 관리도 매 수혈마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