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과일 중에서 사과를 제일 좋아합니다.
예쁜 것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빨갛게 익은 사과를 보면 한 입 크게 베어먹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아무리 사과를 좋아해도, 밤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 때문에 평소 밤이 되면 사과를 먹지 않았습니다.
배가 출출해진 밤, 냉장고를 열어보니 먹을 것은 없고, 남은 것은 사과밖에 없는데 이걸 먹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라는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러한 말은 한국에만 있는 잘못된 속설이라고 합니다.
즉, 밤사과가 독이라는 말은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과는 밤에 먹더라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사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밤에 사과를 먹게 되면, 자는 동안 분비되는 위산으로 인해 위가 많이 상하기 때문이다, 혹은 밤에 사과를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과는 아침에 먹던 밤에 먹던 시간에 상관 없이 우리 몸에서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나타냅니다.
사과는 달고 약한 신맛이 나기 때문에 산성 과일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사과는 브로콜리, 당근과 같은 알칼리성 과일입니다.
더불어 우리 몸에 존재하는 효소들이 최적으로 반응한다는 ph7.4를 유지하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사과가 우리 신체의 위를 자극시켜 손상을 일으킨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각에는, 어떤 음식이던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배가 고파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당도가 높은 과자나 빵, 혹은 기름진 치킨, 피자를 먹게 되면 오히려 음식을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수면을 방해하고, 높은 열량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이럴 때, 사과 몇조각을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 좋은데, 단맛으로 인해 몇조각 만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 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우리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는데, 사과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작용을 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탁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우리 몸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붓기를 빼주고,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침에는 금, 밤에는 독이라는 두개의 가면을 써왔던 사과!
늦은 밤, 자극적인 음식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사과로 건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사과는 아침이건, 밤이건 언제먹던 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