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운드바가 도착했습니다.
노트북만 사용하던 탓에 데스크탑을 구매하면 스피커를 구매해야한다는 것을 잊어버린 채 며칠간 5000원짜리 다이소 스피커로 버텼데요.
구입 예정인 스피커는 제 귀가 고급귀가 아닌만큼 보급형 스피커로 충분했습니다.
일반 스피커보다는 사운드바가 물건 배치가 훨씬 간편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었기 때문에 사운드바를 구매할 예정이었는데요.
보급형 사운드바는 브리츠 BA-R9 사운드바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 같았습니다.
후기도 좋은 편이라 브리츠 제품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이어폰&헤드셋 단자 연결 시 노이즈가 있다는 평이 종종 보이는 탓에 구입을 보류하고 조금 더 살펴보았는데요.
결국 구입한 제품은 맥스틸 SB-100 사운드바였습니다.
보급형 사운드바 추천
맥스틸이라는 회사는 잘 몰랐는데 후기를 살펴보니 국산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후기를 여기저기 살펴보니 평가도 나름 꽤 괜찮고,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자주 보였는데요.
후기가 좋다보니 뭔가 믿음이 생기기도(?) 해서 결국 맥스틸 sb-100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브리츠보다 2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드포인트로 구매했더니 실제로 돈이 들어간 것은 없이 구입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평균 가격 13000원대로 구입가능하고 배송비까지 포함하니 15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운드바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자체가 USB 전원이기 때문에 추가로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간편합니다.
가끔 후기를 살펴보면 선이 너무 짧아서 불편하다라는 글이 보였는데, sb-100은 데스크탑에 충분히 연결할 정도의 길이가 됩니다.
추가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접착식 스펀지를 증정해주는데요. 모니터나 TV 받침대가 높이가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네요.
저는 추가 받침대가 없어도 딱 적당한 높이였습니다.
중소기업제품이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마감상태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마감은 흠잡을 것 없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가끔 이어폰 단자 연결부위가 너무 약한 제품은 단자가 함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맥스틸 제품은 단자 부위를 보강해서 나온 제품이라 내구성 역시 좋다고 합니다.
전원버튼, 스피커/이어폰&헤드셋 변경버튼 등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21:9 비율의 29인치 모니터에 설치한 모습인데요.
뭔가 하단이 꽉 차보이는게 마음에 듭니다.
좌우로 각각 3W 스피커가 달려 있습니다.
2채널 스피커이다 보니 우퍼가 없어서 저음이 너무 약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저음을 잘 표현해줍니다.
물론 2.1채널의 우퍼가 달린 스피커보다는 저음 표현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한 것은 전혀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13000원대이다 보니 고급스피커와 같은 고음질의 소리를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 때 음질에 관심이 많아서 수십만원대의 음향기기들을 구입하면서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데도 생각했던것 보다 기대 이상의 소리를 표현합니다.
솔직히 13000원짜리 스피커에서 좋은 소리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가격 이상의 소리를 표현해줍니다.
EQ 설정을 하실 줄 아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지만 그냥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TV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스피커 자체의 출력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좁은 곳에서 사용하실 것이 아니라면 비추천하지만 컴퓨터용으로는 아주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성비 좋은 사운드바를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맥스틸 SB-100 사운드바를 추천합니다.
** 이어폰&헤드셋 단자를 연결해도 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USB로 전원을 연결하는 사운드바는 노이즈가 대부분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맥스틸 사운드바는 노이즈를 꽤 잘 잡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