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드센스일 것이다.
나 또한 애드센스를 등록하기 위해 티스토리를 운영중이다. 블로그를 새로 만든 날짜가 10월달이고 제대로 포스팅을 시작한 것이 11월쯤부터이니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사실 애드센스를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을 때는, 유튜브 우회 방법을 선택해서 1차는 무난하게 통과됐었는데, 2차가 5일만에 탈락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글을 보충하고 2차 승인에 재도전했는데 2주동안 답메일이 오지 않아 고심끝에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하기로 했다. 누구든지 계정해지를 하게 될 때는 참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혹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는 건데 지금 없애는 건 아닐까 혹은 오래기다렸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하는 그런 아쉬운 마음 말이다. 여하튼 나는 2주나 기다렸는데 답메일이 안오는 것 때문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아다녔는데, 신기하게도 하나 알아낸 것이 승인이 복불복에 가깝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며칠만에 승인이 나고, 어떤 사람은 몇달동안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글위주의 포스팅을 수십개를 했는데도 승인이 안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사진과 글이 뒤섞인 포스팅에다가 글의 갯수도 적은데 곧장 승인이 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나는 후자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기에 결국 계정을 해지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사람들은 구글계정을 아예 탈퇴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나는 애드센스를 신청한 이메일 주소가 메인으로 쓰는 이메일이었기에 탈퇴를 하게 된다면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고심끝에 추가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다시 재신청 하게 됐다.
하지만 내가 실수한 것이 한가지 있었는데, 원래 신청하던 아이디와 새로 만든 아이디로 중복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새로 만든 아이디는 몇시간만에 1차가 바로 승인돼서 2차 승인에 도전했는데, 원래 아이디는 비승인계정에서 도저히 바뀔 생각을 안했다.
물론 1차를 통과한 새로 만든 아이디로 도전한 2차 승인도 답변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비승인 계정은 일주일안에 답변을 준다라는 문구와 2차승인은 3일정도 걸린다는 화면의 메세지는 누구나 알다시피 진짜가 아니라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10일이 지나도록 비승인계정도, 2차승인 답변도 없었기에 중복신청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비승인계정으로 유지되던 메인으로 쓰던 아이디를 과감하게 계정 탈퇴를 해버렸다.
하지만 계정탈퇴를 해도 이미 생겨버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인지, 며칠이 더 지나도 새로 생성한 아이디의 2차 승인은 사이트검토에서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답답해진 나는 인터넷에서 2차 승인 관련 정보들을 모으고 모아 하라는 방법을 전부 시도해봤는데, 해결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미 2차 승인을 2주 가까이 기다렸었기에, 지금 취소해버리기에는 기다린 시간이 아주 아까웠다. 하지만 마냥 기다리기에는 시간낭비였기에 계속 기다릴지, 혹은 탈퇴 후 새로 아이디를 만들어 재신청에 도전할지에 대한 고민이 지속됐다.
결국 고민 끝에 2차승인중이던 계정마저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해버렸고, 아예 계정 탈퇴까지 진행했다.
그 후에는 반나절 동안은 구글 계정을 새로 가입한다거나 하는 일 없이 마냥 기다리다가 새로 구글 아이디를 생성했다.
그리고 1차 승인을 시도했는데, 원래는 1~2시간 정도면 승인이 바로바로 났었는데, 이게 웬일인지 시간이 지나도 승인이 날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지만 마냥 기다려 보기로 했고, 다행히 당일 1차 승인을 통과하게 됐다.
이미 애드센스 승인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인이 날 때 마다 항상 메일이 온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메일을 받아본적은 없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1차 승인이 된 기쁨을 뒤로 하고 곧장 2차 승인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2차 승인과 관련된 팁을 종합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시도했다.
이제 막 하루가 지났는데, 솔직히 언제 2차 승인이 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승인에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사실 거절이 되더라도 명확한 이유가 적힌 내용으로 답변 메일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런 답변 메일도 없이 기다리기에는 너무 지치고 애타는 것이 사실이다.
포스팅 거리는 많은데, 다량의 사진이 필요한 포스팅들 뿐이라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다.
매번 글 위주의 포스팅을 하려니 글자 위주로 포스팅이 가능한 소재를 찾기도 꽤나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글 솜씨가 좋은 사람들과 소재를 잘 찾아내는 사람들의 안목이 지금에서야 꽤나 부러워졌다.
사실 승인용으로 블로그를 만들면 통과가 가능 하는 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가족에게 승인용을 만들어 애드센스에 신청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승인용은 이제 통과가 안되는 것인지 1차 승인도 통과가 되지 않는다. 5천자에서 1만자의 글자만 적힌 포스팅을 10개 작성하고 1차에 도전해봤는데 콘텐츠 불충분으로 바로 탈락했다. 이후 15개로 보충하고 재 신청한 것도 바로 탈락했고, 글을 더 보충하고 재 신청했는데도 1차 승인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 상태는 거절메일도 오지 않고 비승인계정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2번의 1차 승인거절 이후 일주일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도 답변 메일이 도착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승인용으로 따로 만들면 승인이 쉽다는 말에 약간의 의구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고 시도해 본것인데, 아마도 구글봇이 알아서 승인용인지 아닌지 구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려 보다가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아쉽지만 이 계정은 삭제할 계획이다.
본 블로그에 포스팅할 시간적 여유도 없는데, 승인용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
일부에서는 다른 광고매체를 달아놓고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라고 하는데, 또 다른 일부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다른 광고매체를 달아 놓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니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현재 바램은 그저 3일내에 답변 메일이 오면 좋겠다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