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보니 구형 17인치 노트북으로는 문서 작업하기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AMD A6-3400M APU에 17인치 노트북인데 무려 롤과 디아3도 최하옵으로 구동이 되는.. 꽤나 가성비가 괜찮은 노트북이었지만 동시에 여러 창을 띄우는 것도 힘들도 17인치인 탓에 창 하나를 열면 다른 창을 일일히 내리고 다시 열고 해야 하는 작업이 꽤나 귀찮았죠.
사양도 많이 구형이다 보니 동시 작업을 하려면 꽤나 힘들어하는 노트북이었습니다.
결국 중고이긴 하지만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모니터가 문제였죠.
FHD 모니터를 사자니 27인치가 한계인 것 같고, 32인치 FHD는 도트 문제때문에 구입이 꺼려지고, QHD모니터를 사자니 27인치는 너무 작고 32인치는 가격이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이 때 제가 찾던 모니터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는데 21:9 (21대9) 비율의 모니터였습니다.
크로스오버 290W
21대9 모니터는 주로 중소기업제품과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원래는 LG전자의 34UM 시리즈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29um 시리즈를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가격도 25만원대로 괜찮고 최근에는 사운드바까지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찾고 있던 그래픽카드를 보려고 중고OO에 갔다가 290W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길래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저는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는 아니라 높은 주사율이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모니터는 필요하지 않았거든요.
저에게 딱 적당한 모니터가 290W였습니다. 물론 LG 전자 모니터가 기능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신제품 가격 차이도 4만원대로 심하지 않구요. 좋은 기능의 신제품을 구매하시려면 LG의 29um 시리즈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사은품으로 사운드바까지 지급하는 중이거든요.
하지만 중소기업제품은 어디까지나 가성비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290w를 구입하였습니다.
모니터의 사양은 아래와 같은데요. 딱 필요한 기능만 포함된 모니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당한 주사율과 응답속도, 안티 글레어, HDMI 지원, 로우블루라이트 등 기본적인 모니터가 가져야할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290W를 선택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입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치더라도 디자인이 굉장히 매끈하게 잘 나왔습니다.
실버 색상으로 마감도 깔끔하고 이음새에 유격도 없이 말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DP포트와 내장스피커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당장 DP포트를 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면은 실버색상으로, 후면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WFHD로 2560×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 옆으로 아주 긴 형태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21대9 영화나 게임을 할 때는 아주 넓직한 화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 용도가 웹과 문서 작업이었는데요.
대략 화면을 보시면 인터넷창 2.5개를 옆으로 나열할 수 있는 크기 입니다.
문서나 영상작업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일일히 화면을 내렸다 올렸다 할 필요가 없어서 작업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문서작업용으로도 아주 좋지만 영화나 게임용으로도 아주 탁월한데요.
21:9 화면을 지원하기만 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21:9 영상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유튜브를 통한 스파이더맨 21:9 영상 실행화면입니다.
– 21대9영상이 아니더라도 크롬의 ultra wide video 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영상도 21:9 화면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21대9라는 조금은 희소성있는 모니터지만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저처럼 문서작업용이나 영상시청이 위주라면 탁월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게임이 21:9화면을 지원한다면 금상첨화겠네요. 롤이 21대9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34인치 21:9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가성비 좋은 크로스오버 21대9 모니터 290W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