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많은 분들께서 느끼시는 불안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사람들앞에 서서 발표를 하거나 이야기를 해야 할 때의 발표 불안이겠죠.



발표할 시간이 다가올 수록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오고, 머리가 새하얗게 돼버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손과 발이 덜덜 떨리는 경험을 하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미리 할 말을 머릿속에 생각했더라도 금새 잊어 버리게 되고, 보고 읽을 수 있는 대본이 있더라도 작고 떨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더 긴장이 되는, 그런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발표불안은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발표를 하다가 창피를 당하진 않을까?' '발표를 너무 못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건 아닐까?' 하는 심리적인 불안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발표불안을 호소하는 많은 분들께서 위와 같은 증상을 많이 호소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발표불안이라는 것이 '나는 잘할수있다'라는 말을 되뇌인다고 해서 한번에 완화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극심한 발표불안, 혹은 중요한 면접이나 시험 등을 앞둔 사람이라면 약의 도움을 받아 발표불안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표불안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는 약에는 인데놀이라는 약이 많이 사용됩니다.

실제로 '발표불안 약'이라는 용도로 많은 분들이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약이기도 합니다.

 



 

인데놀은 프로프라놀롤염산염이라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인데, 이 약의 효능 중 하나가 빈맥의 예방입니다.

빈맥이란 맥박이 정상보다 빨리 뛰는 것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긴장으로 인해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데놀은 1알에 10mg과 40mg짜리 약이 존재하는데,  보통 10mg에서 30 mg을 1일 3회에서 4회 식전에 복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발표불안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될 경우, 면접, 시험, 발표를 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20mg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인데놀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예방해주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 때문에, 발표불안에 큰 효과를 보는 약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데놀은 빈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대신 역으로 부작용을 나타낼 수도 있는데요.

인데놀을 과다 복용할 시 서맥,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꼭 의사와 상의 후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린 소아에게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금지하고 있고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있어 신생아의 저혈당, 서맥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데놀은 발표불안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약인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창피당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인데요.

발표는 잘하는 사람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나 역시 평범한 그들 중 하나라는 마음으로 안정감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도 잘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발표는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언제나 원하는 만큼 잘하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 생각을 스스로 되뇌이고, 긴장속에 발표를 마쳤다면 그 과정이나 결과가 어떻든 간에 수고한 자신에게 '수고했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라는 자기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발표를 어떻게 생각할까?' 보다는 발표를 마친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칭찬을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사람이 발표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그 사람의 몫이지 나 스스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발표할 때 시선의 위치나 손의 위치가 불안정 하다면, 간단하게 손에 대본이나 ppt용 리모컨, 혹은 대본처럼 보일 수 있는 종이 등을 쥐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선 처리는 발표를 듣는 사람과 눈빛을 교환하며 해주는 것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그들의 눈이 아닌 코나 인중쪽을 바라보거나 옷, 물건 등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면서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혹, 대책없이 '발표에 긴장하고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발표할 때는 긴장되는 것이 당연하고 때론 부끄러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점차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

'나는 이 불안감을 극복하겠어'라는 마음을 가진 채로 도전하다가,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준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시 안된다. 창피해' 라며 자존감만 하락할 뿐입니다.

극복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다시 차례가 왔다. 긴장되지만 이것은 경험이고, 서서히 익숙해질거야' 라는 익숙해지는 과정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