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까만 피부가 콤플렉스라 피부톤을 올려줄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지성피부인 탓에 미백크림을 발라도 금방 뜨고 효과가 얼마 지속되지 않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품만 바르기 보다는 2가지를 덧발라주곤 하는데, 두 가지를 바르면 무겁고 티가 나는 단점이 있어서 언제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죠.

 

최대한 티가 안나게 하려고 자연스럽게 바르면 미백 효과가 거의 없고.. 마음에 드는 만큼 피부톤을 밝게하자니 얼굴에 바른 티가 팍팍 나는.. 그런 중간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겪고는 합니다.

피부가 많이 까맣거든요. 거기에 기름기가 좔좔..

 

원래는 미백크림으로 블러팡이라는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1통을 거의 다 써서 새로운 제품을 찾던 중에 선물로 받게 되었네요.

 

 

 

엠도씨 톤업크림은 올리브영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비싼 편이라 구매하지 않고 있다가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미백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름개선, 수분공급 기능도 함께 포함되어 있네요.

아쉽게도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없습니다!

 

 

 

 

 

바르는 방법은 다른 미백크림과 다를 것 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발라주면 되는데요.

스킨,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를 먼저 바른 뒤 발라주면 되는데, 얼굴안쪽부터 바깥쪽으로 펴발라주면 된다고 하네요.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 등등 원하는 부위 어디나 사용 가능합니다!

 

 

 

 

처음 쓸 때는 펌핑을 아무리 많이 해도 안나오길래 고장인 줄 알았는데 계속 하다보면 나오긴 합니다.

한 20번 넘게 펌핑했던 것 같네요.

 

저는 사용할 때마다 2번만 펌핑해서 얼굴과 목에 사용하는데요.

개인에 따라 원하는 사용량이 다르다보니 본인이 원하는 양만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2번만 짜서 사용해도 충분하네요.

 

 

 

바른쪽과 바르지 않은 쪽의 피부 밝기 차이가 확연히 보이시죠?

톤업 효과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

1. 엄청 자연스럽다.

남자가 사용할 수 있는 미백크림 중에서 이것보다 자연스러운 제품은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바른 티가 하나도 안나요.

 

2. 촉촉하다.

비비나 씨씨를 사용하게 되면 건조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필수인데, 이 제품은 그 자체로 아주 촉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1. 지속력이 짧다.

이것만큼 지속력이 짧은 제품은 못본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지성피부라 기름기가 좔좔 올라오는 탓도 있겠지만 짧은 지속력은 언제나 아쉽네요.

 

2. 커버력이 약하다.

비비나 씨씨 같이 잡티를 커버할 목적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톤업만 되는 제품이에요.

 

3. 가격이 비싼 편이다.

1통에 50ml, 정가 2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50ml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양이지만 25000원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4.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어서 피부가 타기 싫은 분은 썬크림을 추가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단점에서 보셨듯이 지속력과 커버력,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제품인데요.

제가 쓰는 방법이지만 효과가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팁입니다.

바로 프라이머 기능이 포함된 썬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클리오 킬프로텍션 포어 프라이머 썬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지속력, 커버력,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톤업크림을 사용한 뒤 마무리로 썬크림을 소량 발라주면 확실히 단점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