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구취)가 심하게 나는 것이 특징인 편도결석은 입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기 때문에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꺼려질 정도라고 합니다. 이를 닦아도 혀를 잘 닦아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이 끼고 세균과 섞이면서 좋지 못한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인데요. 이름처럼 결석이라고 해서 돌처럼 단단하지는 않고 쌀알 크기의 작은 노란 알갱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편도결석의 주 증상은 입에서 심한 구취가 나고 침을 삼키거나 물을 삼킬 때 목에 뭐가 걸린 느낌처럼 이물감이 발생합니다. 간혹 양치질을 할 때나 기침을 할 때, 또는 가래나 침을 뱉을 때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가 빠져나올 때가 있는데 크기가 클 경우 1cm가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거울을 들고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목구멍에서 노란 알갱이가 육안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편도결석 자가진단 링크를 첨부해놓았으니 한번 스스로 확인해보시고 편도결석 제거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결석 빼는법
절대로 혼자서 빼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면봉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스스로 빼내려는 사람이 있는데 목에 상처가 생겨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혼자서 빼내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의 원인 중 하나가 편도선염의 재발이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편도결석 제거 수술을 진행하기도 하고 편도결석 흡입기를 이용해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구멍을 메꾸는 질산은이나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편도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라고 합니다. 해외의 결석을 제거하는 동영상 중 하나인데 영상 내용이 꽤 징그러울 수 있으니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시청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활습관을 교정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콧물이 뒤로 자주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비루는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편도결석 발생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평소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 사람이라면 재발될 수록 편도의 구멍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갈수록 편도결석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해서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입 안에 침이 부족하게 되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침 분비가 잘 되도록 하루 1.5L 정도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물을 먹은 뒤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양치질을 잘 해주는 것이 좋고, 항균 성분이 포함된 가글액으로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 위에서 설명했듯이 결석 빼는법을 인터넷을 보고 혼자 하다보면 상처가 생겨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결석을 모두 빼내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습관을 잘 지켜주지 않으면 재발이 쉽게 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