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소래담로션은 살리실산메틸과 멘톨이 들어 있는 바르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삠,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요통, 어깨결림 같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쓰고, 피부 가려움·벌레 물린 데·동창에도 허가돼 있습니다. 하루 1~4회 아픈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면 되고, 5~6일을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핵심만 먼저
- 성분: 1g 중 살리실산메틸 200mg, 디엘멘톨 60mg (일반의약품)
- 효능: 근육통·관절통·삠·타박상 등의 진통·소염, 가려움, 벌레 물린 데, 동창
- 사용법: 하루 1~4회 환부에 적당량, 붕대로 감거나 찜질과 함께 쓰지 않기
- 포장: 75ml, 100ml, 450ml 세 가지. 가격은 약국마다 다름
목차
멘소래담로션은 어떤 약인가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등록된 정식 품목명은 ‘멘소래담로션’입니다. 흔히 ‘맨소래담’, ‘멘소레담’이라고 검색하지만 모두 같은 제품을 가리킵니다. 수입사는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주식회사이고, 미국에서 제조한 완제의약품을 들여와 판매합니다. 1998년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10월에 사용상 주의사항이 마지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영문 브랜드 Mentholatum에서 왔습니다. 멘톨(menthol)과 바셀린 성분인 페트롤라툼(petrolatum)을 합친 말로, 1894년 미국에서 처음 나온 연고 이름이 브랜드가 됐습니다. 다만 지금 국내에서 파는 로션은 흰색의 점성 있는 유화액으로, 연고와는 제형이 다릅니다.
로션이라는 이름 때문에 보습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의약품입니다. 얼굴 전체에 바르는 화장품이 아니고, 통증이 있는 부위에만 바르는 외용 진통소염제입니다.
멘소래담로션 성분
허가 정보상 로션 1g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은 두 가지입니다. 바르면 화하게 시원한 느낌과 특유의 파스 냄새가 나는 것도 이 두 성분 때문입니다.
| 성분 | 함량(1g 중) | 역할 |
|---|---|---|
| 살리실산메틸 | 200mg | 피부로 흡수돼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살리실산 계열 성분 |
| 디엘멘톨 | 60mg | 청량감을 주고 가려움과 통증 감각을 덜어 주는 성분 |
첨가제로는 라놀린오일, 광유, 정제수, 폴리소르베이트60, 모노스테아린산소르비탄, 카보머호모폴리머, 트롤아민이 들어갑니다. 라놀린 같은 첨가제에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사용 전에 약사에게 알려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효능·효과: 어디에 쓰나요
식약처 허가 효능·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통증 완화와 피부 가려움 완화 두 갈래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진통·소염: 삠(염좌),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어깨결림, 신경통, 류마티스 통증
- 피부: 피부 가려움, 벌레 물린 데
- 동창: 추위에 반복 노출돼 손발 끝이 붓고 가려운 상태
‘멍에 바르면 빠지나요’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허가 효능에 ‘멍’이라는 단어는 따로 없고, 부딪혀 생긴 타박상의 통증과 붓기를 덜어 주는 용도입니다. 멍 자체를 빨리 없애는 약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골절통이 효능에 있다고 해서 골절 치료를 대신하는 것도 아니니, 뼈가 다쳤을 가능성이 있으면 먼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용법과 바를 때 주의할 점
허가된 용법은 “1일 1~4회 환부에 적당량을 바른다”입니다. 실제로 쓸 때는 아래 순서를 지키면 됩니다.
- 바를 부위에 상처, 습진, 짓무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통증 부위에 얇게 펴 바르고 흡수될 때까지 가볍게 문지릅니다.
- 바른 뒤에는 손을 씻어 눈이나 입에 닿지 않게 합니다.
- 하루 4회를 넘기지 않고, 5~6일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중단하고 상담합니다.
효과를 높이겠다고 바른 자리를 붕대나 랩으로 감싸거나, 핫팩·찜질·뜨거운 물에 노출하면 안 됩니다. 허가 주의사항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살리실산메틸은 피부로 많이 흡수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넓은 면적에 오래 바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먹는 약이 아니므로 절대 내복하지 않습니다.
바르면 안 되는 부위와 신중해야 할 사람
다음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눈과 눈 주위, 입안·코 안 같은 점막
- 습진이나 옻 등으로 생긴 피부염 부위
- 상처 부위, 민감한 피부
아래에 해당하면 쓰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약이나 화장품으로 발진·가려움 같은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는 사람, 본인이나 가족이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 짓무름이 심한 사람, 이미 치료를 받는 중인 사람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순환기 장애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12세 이하 소아, 임부·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에게 바를 때는 보호자가 직접 양과 부위를 관리해야 합니다. 보관도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원래 용기 그대로 합니다.

부작용이 생겼을 때
허가 정보에 적힌 부작용은 바른 자리의 발진, 발적(붉어짐), 가려움입니다.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멈추고 물로 씻어낸 뒤 약사나 의사와 상의합니다. 바르고 나서 잠깐 화끈하고 시원한 느낌은 멘톨 때문에 흔히 나타나지만, 따가움이 계속되거나 붉게 부어오르면 정상 반응으로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눈에 들어갔다면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냅니다. 그래도 통증이나 충혈이 심하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용량별 제품과 가격 확인 방법
허가된 포장 단위는 75ml, 100ml, 450ml 세 가지입니다.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지만,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목록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용량 | 맞는 경우 |
|---|---|
| 75ml |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가끔 쓰는 경우 |
| 100ml | 집에 상비약으로 두는 기본 용량 |
| 450ml | 운동 후 자주 쓰거나 가족이 함께 쓰는 경우 |
일반의약품은 판매가를 약국이 정하기 때문에 같은 용량도 약국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2017년 글에 적었던 75ml 3,500~4,000원, 100ml 약 5,000원, 450ml 약 17,000원은 지금 시세와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 약국에 직접 확인하세요. 450ml는 용량 대비 저렴하지만, 개봉 후 오래 두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실제 사용량에 맞춰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다른 바르는 일반의약품의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마이녹실 사용법과 부작용, 여드름약 크레오신 사용법 글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맨소래담과 멘소래담, 멘소레담은 다른 제품인가요?
같은 제품입니다. 식약처에 등록된 정식 이름은 ‘멘소래담로션’이고, 나머지는 발음대로 부르는 표기입니다.
멘소래담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되나요?
눈 주위와 점막에는 바르면 안 됩니다. 얼굴은 눈·입과 가깝고 피부가 얇아 자극이 생기기 쉬우므로, 보습 목적으로 바르는 제품이 아닙니다.
하루에 몇 번 바르면 되나요?
하루 1~4회 아픈 부위에 적당량을 바릅니다. 5~6일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합니다.
바르고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허가 주의사항에 바른 부위를 싸거나 감지 말고, 외부 열이나 뜨거운 물에 노출하지 말라고 돼 있습니다. 흡수가 늘어 피부 자극이나 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나 임산부도 쓸 수 있나요?
12세 이하 소아, 임부, 수유부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쓰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이 글은 허가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멘소래담로션 허가 정보(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포장 단위)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